외교부는 15일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해서 2018년 판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 해당)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것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15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이어 “일본 정부의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또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일본 정부의 부질없는 주장이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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