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하남 미사강변도시 역세권 중심상업지구에서 고급주상복합 아파트인 ‘미사역 파라곤’과 상업시설 ‘파라곤 스퀘어’를 이달 말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미사지구 C1블록에 지어지는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3층∼지상30층 8개 동, 92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면적은 전용 102㎡형 462가구, 107㎡형 229가구, 117㎡형 232가구, 195㎡형 2가구 등으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희소한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중대형 고급 주상복합에 걸맞게 마감재 수준을 최고급 높이고 천정고 높이도 최고 2.5m까지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는 게 시공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모든 가구의 현관과 주방에 펜트리와 선반형 실외기실을 설치해 수납과 공간 활용도도 제고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공원형으로 조경을 꾸미고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주상복합단지의 지하 1층∼지상 2층까지는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약 4만6,000㎡규모로 300여개 이상의 점포로 구성될 예정이다. 2019년 6월 개통 예정인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상가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 민간 공급이자 1일 평균 약 6만4,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마지막 상가”라고 설명했다.
지상층 중앙으로는 세계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약 6,600㎡ 규모로 조성돼 대중교통과 자가 차량은 물론 도보 이용자들의 동선이 교차하는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유명 앵커테넌트를 비롯한 다양한 매장들이 들어서고 이 외에도 전용 테라스, 옥상정원 등의 휴게공간과, 파티공간, 이벤트 공간 및 카페 등 문화 레저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서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약 19만㎡로 규모의 호수공원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인근 강동첨단업무단지에는 10여개 기업, 1만5,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고, 2020년 조성예정인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까지 입주가 완료 되면 주거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미사강변신도시 인근 강일 IC, 선동 IC, 미사 IC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경춘도로가 바로 연결되고, 상일 IC를 지나면 분당, 판교, 광교 신도시 등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서울 잠실까지 10분대면 닿을 수 있다.
/이혜진기자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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