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이 과거 자신이 당한 성추행 사실을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양씨의 지인 이소윤씨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오늘 17일 남자친구 이동민과 함께 ‘비글커플’이란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 양예원은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과거 누드촬영과 신체접촉을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씨의 지인인 배우 지망생 이소윤(28)씨도 SNS를 통해 피해사실을 고백했다.
이소윤의 글에 따르면 21살부터 극단에서 연기를 배웠던 이씨는 어느 날 알바몬과 같은 구인사이트에서 피팅모델 구인 글을 보게 된다.
이어 연락을 하자 ‘실장’이라는 사람이 이씨를 평범한 스튜디오로 데려갔고, 이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촬영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촬영 당일 스튜디오에 도착하자 ‘실장’은 큰 자물쇠와 쇠사슬로 문을 잠갔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을 것을 강요당했으며 카메라를 든 20여명의 남성들 앞에서 강제 누드 촬영을 당했다고 한다.
또한, 욕설과 신체접촉, 협박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이 아프다ㅜㅜ” “꼭 피해자 처벌받길” “인간도 아닌 놈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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