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北 해커, 탈북자 겨냥 악성코드 담긴 앱 유포

‘음식궁합’ 등 앱 3개 발견...현재 삭제

북한 연계 세력으로 추정되는 해커그룹이 탈북자와 언론인을 겨냥해 악성 코드가 담긴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미국 보안업체 맥아피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앱 장터 구글플레이에서 최근 해커그룹이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앱 3종이 포착됐다.

음식 정보를 담은 ‘음식궁합’과 보안 앱으로 포장된 ‘패스트 앱록’·‘앱록 프리’에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빼내는 악성 코드가 숨어 있었다.

맥아피는 이 앱은 북한과 연관된 해커그룹 ‘선 팀’(Sun Team)이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맥아피는 “이 해커그룹이 과거에 활용한 악성코드 등을 살펴보면 남한에서 쓰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았으며 IP주소도 북한 것”이라며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용자의 휴대전화가 이 앱에 감염되면 사진·연락처·문자 메시지 등 개인 정보가 빠져나간다. 해커 조직은 페이스북 등에 가짜 계정을 만들어 탈북자를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아피는 이런 사실을 구글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통보했고 앱은 2개월가량 유통되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