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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 나영희, ‘본 투 프린세스’ 철부지 엄마로 연기변신

‘어바웃 타임’ 나영희가 유쾌한 첫 등장으로 또 한번 연기변신을 꾀했다.

나영희는 지난 21일 첫 방영 된 tvN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제작 스토리티비)에서 LA대저택에서 태어난 ’본 투 프린세스‘로 철없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철부지 엄마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연기변신에 나섰다.





극 중 나영희는 철없는 멘탈의 소유자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귀여운 진라희로 분했다. 첫 등장부터 회색빛이 감도는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투피스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은 진라희는 가세가 기운 후 명품가방 대신 싼 물건을 잔뜩 구매하는 독특한 습관으로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오랜만에 귀국한 딸 최미카엘라(이성경)를 위해 콩나물 수프를 준비했다는 진라희는 “스위티~”라고 최미카엘라를 부르며 사차원 매력으로 극 재미를 더했다.

앞서 전작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 2세 노명희와는 전혀 다른 모습. 나영희는 ‘황금빛 내 인생’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노명희를 나영희 특유의 차가운 듯 우아한 매력을 더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호평받았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매력있는 캐릭터를 완성해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나영희이기에 그의 차기작에 기대가 모였던 바.



‘어바웃 타임’으로 돌아온 나영희는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모습으로 드라마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나영희는 진라희 역을 통해 그저 엉뚱하고 철없는 엄마에서 딸 최미카엘라를 위해 점차 변해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라고. 강렬한 첫 등장으로 연기변신의 시작을 알린 나영희의 활약에 궁금증과 기대가 모인다.

한편, tvN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방영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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