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이날 베이징발 기사에서 이 인물이 중국 정부 차량을 타고 시내로 향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자세한 내용을 추가로 언급하지는 않고 “이번 방문 목적은 알 수 없지만,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 실무협의에 참석할 고위관리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실무협의가 열릴 것으로 보임에 따라, 북한에서 실세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또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이 베이징을 경유해 싱가포르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미라 리카르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이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북한 관리들을 만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기획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