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8일 임시 총회를 열어 성기현(사진) 전 티브로드 전무를 신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성 신임 회장은 한국통신과 현대전자를 거쳐 딜라이브(옛 씨앤앰) 전략기획실장, CJ헬로(옛 CJ케이블넷) 대회협력 상무, 케이블TV협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성 회장은 케이블TV협회 부회장도 겸임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5월 해체됐던 케이블TV협회 산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는 이사회를 새로 구성하며 수장으로 남태영 육아방송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KBS에서 대전방송총국 보도국장, 보도본부 데스크 등을 역임했다. 남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1년 2월 말까지다. PP협의회는 신규 사업 강화 차원에서 ‘중소PP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케이블 공동발전위원회’도 구성해 SO와 공동으로 방송 산업 정책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진 케이블TV협회장은 “새로운 협의회 체제를 맞아 SO와 PP가 상생하며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