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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 이르면 오늘 교환"

"南대표단 명단 크게 달라지지 않을 듯"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복도 /연합뉴스




통일부는 6월 1일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의 대표단 명단이 이르면 29일 교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측 대표단 구성에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고위급회담과 관련해서 현재 회담 준비 및 그에 필요한 조치들을 실무적으로 준비해나가고 있다”면서 “대표단 명단과 일정 협의 등 남북 간 통지문 교환도 그 일환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통지문 교환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르면 오늘 오후나 내일 이뤄져도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대표단 구성과 관련해서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류광수 산림청 차장 등 5명의 대표단을 꾸렸다. 그러나 북측의 일방적인 연기 조치로 회담이 결렬됐다.

이 당국자는 북한 매체에 계속 언급되고 있는 집단 탈북 여종업원 문제가 고위급회담 등에서 장애요인이 될 가능성에 “현재 판문점 선언의 조속하고도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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