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에서는 이상민, 김종민, 류현경이 NCT 천러의 중국 본가와 외가댁을 방문해 상하이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천러의 외가댁을 방문한 이상민, 김종민, 류현경은 식사 후 자연스럽게 마작 판이 펼쳐지자 깜짝 놀랐다.
느와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마작이 가정집에 있는 것도 놀랄 일인데, 패를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신기방기한 기계까지 갖춰져 있었던 것.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번뜩이는 눈빛으로 마작 판을 주시하던 이상민은 결국 마작판에 끼어드는 모양새여서 혹시나 도박의 위험한 유혹에 빠진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흔히 마작은 영화 등에서 무서운 도박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중국, 특히 상하이 사람들에게 있어 마작은 도박이라는 인식보다 장기와 바둑과 같이 국수(?粹)라고 불릴만큼 자부심이 남다르다”고 한다.
이상민도 “마작이 여기(중국)서는 고스톱이랑 똑같은거다”라고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마작 해설자와 캐스터에 빙의한 이상민과 김종민의 유쾌한 진행과 함께 천러 집안의 진정한 타짜가 누구인지 가리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천러는 타고난 승부사의 촉으로 누가 이길지를 정확히 예측해내면서 ‘럭키가이’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중국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든 이상민X김종민X류현경의 ‘하룻밤만 재워줘’ 상하이 편은 오늘(29일) 밤 11시 10분 KBS 2TV 를 통해 방송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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