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홈플러스 푸드코트 창업 지원 사업’을 벌여 홈플러스 서면점 푸드코트에 입점할 예비창업가 3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청년창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부산시, 홈플러스와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요식분야 창업에 꿈을 가진 청년 창업가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선정된 예비 창업가는 대학생 2팀, 재창업자 1팀이다. 6월 개업을 목표로 ‘새송이 버섯 흰짬뽕 파스타’ 와 같은 서양식 퓨전음식을 비롯해 ‘가츠동’, ‘규동’ 등 정통 일식까지 홈플러스 서면점 상권에 맞춘 다양한 메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 예비창업자는 매장을 정식으로 열기 전 조리경영 전문가로부터 지도를 받고 메뉴개발과 사업모델 개선 등의 각종 컨설팅도 제공받는다.
부산혁신센터는 매장 입점에 들어가는 인테리어 비용을 예비창업자들에게 일부 지원함으로써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업계 최저수준의 판매수수료 혜택과 함께 1년의 푸드코트 영업기간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중간 평가를 통해 추가 1년의 영업기간을 보장한다. 조홍근 부산혁신센터장은 “부산센터가 전국센터 중 유통이 강점인 만큼 각종 유통역량을 활용해 청년창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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