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서면지하도상가 서면몰의 노후 수배전 설비 교체 및 점포 내 비상전원 공급 공사를 마무리하고 8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설 개선 사업은 1982년 준공 이후 35년간 사용한 서면몰의 수배전 설비가 노후로 인해 전력품질이 저하되고 앞으로 고장 발생 시 상가 내 전력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시행됐다. 이번 공사를 통해 공단은 10억9,000만원을 들여 배전반 33면과 전력간선을 교체하고 전력감시시스템을 설치했다. 공사는 지하보도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지하도상가 입점주의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흘간 주·야간으로 실시,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김영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안전 조치로 부산 시민의 안전 및 시설 이용의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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