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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터키 사업부 손실 100억원 전망...목표주가 10만원으로 하향-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8일 CJ CGV(079160)의 터키 사업부 계속사업 가치 하락과 파생상품 손실 확대 우려 등으로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CJ CGV는 터키 리라화 환율 절하에 따른 터키 사업부 계속사업 가치 하락과 TRS 파생상품 손실 확대 우려로 최근 동사 주가는 한달 동안 주가가 9.4% 하락했다. 현 리라 환율은 약 전분기대비 15% 절하된 상태이며, 환율 방어를 위해 터키 정부는 지난 달에만 2차례의 금리 인상을 실행했다. KTB투자증권은 “현 환율 수준으로 분기가 마감될 경우 약 100억원의 영업외 손실 발생. 일각에서 제시된 3~400억원대의 영업외 TRS 평가 손실은 과도하다는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4분기 영업현황은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국내외 박스오피스 호조로 전년 동기 31억원 적자에서 크게 개선된 1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어 “베트남과 중국 IPO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며 “올해 하반기 CJ CGV 베트남의 국내 코스피 IPO와 내년 CGI Holdings (중국 CGV) 홍콩 IPO를 앞두고 있는 것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KTB투자증권은 “중국 광전총국 해체 이후 정치적 불안정성에 중국 로컬 텐트폴 영화들이 모두 개봉 시기를 늦추면서 중국 박스오피스는 현재까지 기대 이하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 로컬 기대작들이 3·4분기로 개봉 시점이 확정되면서 중국 역시 3·4분기부터 다시 성장 재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려할만한 이슈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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