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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취재 본격 스타트…싱가포르 미디어센터 오픈

10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취재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F1 경기장 건물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IMC)에 등록 하기 앞서 보안검사가 이뤄지고 있다./싱가포르=노현섭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전 세계 언론인들의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됐다.

10일(현지시간) ‘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정상회담 취재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F1 경기장 건물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IMC)가 문을 열었다.

당초 10시에 문을 열기로 했지만 오전 8시부터 각국 언론인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자 IMC측은 한 시간 앞당긴 오전 9시에 문을 열었다.

미디어센터 역시 두 정상들이 묵을 것으로 알려진 호텔이나 정상회담이 열리는 센토사 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과 같이 꼼꼼한 보안검사가 이뤄졌다.

보안요원들은 미디어센터에 들어서는 차량 들을 일일이 세워 확인을 했고, 등록을 위한 접수처로 가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미리 등록한 기자들에게 발행된 QR코드와 IMC측이 보낸 이메일이 확인이 되야 입장이 가능했다. 이어 가방 검색과 몸 수색을 한 뒤에야 등록을 할 수 있었다.

미디어센터 관계자는 “3,000여명 가량의 기자들이 사전에 등록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2개층에 2,000여석의 좌석과 정상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250여대의 모니터 등이 마련됐다”며 “북미정상회담을 취재하는 언론인들의 취재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등록을 마친 언론인들에게 배포된 미디어 패키지 구성품/싱가포르=노현섭기자




등록을 마친 기자들에게 준 미디어 패키지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담긴 수첩과 생수병, 부채가 포함돼 있었다.

오전 10시가 되자 미디어센터는 전 세계에서 온 취재진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북미정상회담 취재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F1 경기장 건물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IMC) 내부 모습/싱가포르=노현섭기자


사진 기자들은 미디어센터를 카메라에 담으려고 분주히 움직였고, 방송사들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각국 언론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인터뷰가 진행되기도 했다.

중국 언론 관계자는 “비핵화, 종전 선언 등 어려운 과정이 많은 만큼 회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국제미디어센터는 오는 13일까지 24시간 운영된다.
/싱가포르=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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