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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싱가포르 일정 마무리…호텔 떠나 공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를 떠났다.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0시2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1시20분)께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나섰다.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함께 로비를 빠져나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창이공항에서 싱가포르를 방문할 때 이용했던 에어차이나 항공기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중국 고위급 전용기를 이용해 싱가포르에 도착했었다.

지난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방문 첫날 리셴룽 싱가포를 총리와 양자회담을 개최했으며, 둘째 날인 지난 11일에는 늦은 밤 외출해 마리나베이샌즈 등의 관광지를 방문했다. 12일에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개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예정된 시간보다 약 30분 빠른 이날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7시30분)께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미국으로 향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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