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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수사팀장으로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 합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 수사팀에 방봉혁(56·사법연수원 21기) 서울고검 검사가 수석 파견검사로 합류한다.

허 특검은 15일 오후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 부장검사가 수사팀장으로 오시는 것으로 오늘 법무부에서 통보받았다”고 전혔다.

방 수사팀장은 전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부산고검, 대전고검 검사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고검 검사로 있으면서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에 부장검사로 파견됐다.

수사 방향의 큰 틀과 핵심적인 법리 판단은 특검이 결정하지만, 수사 실무는 보통 현직검사인 수사팀장이 책임지는 경우가 많다.



허 특검은 “수사팀장이 내정된 만큼 오늘부터 수사팀 구성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또한 내부적으로 조직구성과 인선, 수사 방향에 관한 논의에 전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보 인선과 관련해서는 “아직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연락받게 없다”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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