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삽화 3억원 경매 낙찰

생텍쥐페리 실종 전 마지막 서한일 가능성 커

‘어린왕자’ 닮은 러브레터 삽화/사진=AP연합뉴스




역사상 가장 많이 번역된 책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소설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닮은 연애편지 삽화가 24만 500유로(한화 약 3억원)에 팔렸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술품 경매업체 아르퀴리알은 경매에 나온 생텍쥐페리의 작품 49점 중 이 삽화가 최고가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1942년께 고뇌에 찬 연애편지에 그려진 이 수채화는 생텍쥐페리가 1943년 소설을 통해 창조한 주인공 ‘어린 왕자’를 닮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삽화의 모습을 살펴보면 어린 왕자와 닮은 인물이 구체(球體) 위에 놓인 책상에 앉아 긴 편지를 늘어뜨리고 있다. 그림 속 긴 편지는 생텍쥐페리가 한 여성에게 보내는 11쪽짜리 편지를 의미한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아르퀴리알은 이 삽화가 새겨진 편지가 생텍쥐페리의 마지막 서한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조종사이기도 한 생텍쥐페리는 2차 세계대전이 이어지던 1944년 비행기를 몰고 작전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