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는 H.O.T의 강타가 출연했다.
3년 만에 5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히든싱어’의 MC 전현무는 “오래 기다리셨다. 벌써 3년이 지났다”라며 “데뷔 22년이 됐다. 대한민국 가요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원조 아이돌 가수이며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도 갖췄다”고 말하며 강타를 소개했다.
강타는 “나를 모창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설레고 영광이긴 한데 계속 신경 쓰였다. 모창자들도 나랑 똑같아야 하니 연습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옛날 창법을 다시 연습했다”고 말했다.
강타는 H.O.T 히트곡 ‘캔디’와 솔로 곡 ‘북극성’을 가까스로 통과했지만, 결국 3라운드에서 발목이 잡혔다. 모두가 놀라자 강타는 “어렸을 때 내 목소리 내기가 쉽지 않다”며 아쉬워 했다.
한편, 강타는 최종라운드에서 60표 이상을 획득하지 않으면 여장을 하겠다고 공약을 했다. 결국 60표를 넘지 못해 여장 공약을 지킬(?) 위기에 놓였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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