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리턴즈>가 6/18(월)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1,030,182명을 돌파하며 기분 좋게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탐정: 리턴즈>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오션스 8>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력한 공세에도 불구하고 실 관람객들의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주말 누적 관객 수는 물론, 좌석판매율까지 1위를 기록해 주말 최강자로 올라선 것. 게다가 2편에 이어 3편이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새로운 한국영화 흥행 시리즈의 탄생까지 기대하게 하며 2주차에 이은 향후 흥행 행보에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탐정: 리턴즈>는 개봉 5일째인 17일(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탐정: 리턴즈>의 이러한 흥행 속도는 2015년 개봉한 전편 <탐정: 더 비기닝>을 뛰어넘은 성적이며 대표적인 한국 시리즈 영화 <타짜>시리즈와 같은 속도. 또한 지난 달 개봉해 2018년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올해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 중인 <독전>과 같은 속도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탐정: 리턴즈>의 흥행 열기와 더불어 권상우의 자신만만 100만 관객 돌파 공약 영상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는 앞선 <탐정: 리턴즈> 최초 시사에 모인 관객들에게 100만 관객 돌파 시, ‘팔굽혀 펴기 100회’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공개된 영상에는 권상우가 53초 만에 팔굽혀 펴기 100개를 달성하며 영화 속 셜록덕후 ‘대만’ 캐릭터를 위해 한 여름에도 긴 소매 옷을 입으면서까지 숨겨야 했던 근육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그는 <탐정: 리턴즈> 100만 돌파에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할리우드 강세 속에서 극장가 판도를 뒤바꾼 <탐정: 리턴즈>는 개봉 2주차에도 쾌조의 흥행 질주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 1주차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영화 <탐정: 리턴즈>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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