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SSGA(StateStreet Global Advisors)와 함께 개발한 타겟데이트펀드 ‘키움 키워드림 TDF’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타겟데이트펀드(TDF)는 가입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 및 채권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펀드이다. 삼성,미래에셋,한국 등 7개 운용사 TDF가 운용 중이며 현재 총 1조1,494억원 규모(2018년 6월19일 기준 KG제로인)다.
SSGA는 1993년 최초의 미국 상장 ETF를 설립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0년 이상의 타겟데이트 펀드 운용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학계 연구와 가입자 행태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를 토대로 하는 SSGA의 생애 자산배분 모델은 투자자 여정의 단계별 리스크에 맞게 진화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SSGA의 패시브와 TDF 운용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키움키워드림TDF는 주로 ETF와 인덱스펀드를 활용해 최대한 수수료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국내외 주식 및 채권 뿐만 아니라 원자재, 물가연동 채권 등 다양한 자산으로 분산해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키움키워드림TDF는 자산시장의 변동성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물가 상승 리스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한 정교한 자산배분이 특징”이라며 “좋은 상품을 낮은 수수료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제공해 연금 자산운용의 대표상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움키워드림TDF’는 투자자의 예상 퇴직 시점에 맞춰 운용하는 2025,2030,2035,2040,2045 5개 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 7월부터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KEB하나은행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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