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월드컵 조별 예선경기 중계 23경기 중 13경기에서 20-49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가구 시청률에서도 11경기에서 1위를 석권했다.(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경기 기준)
20-49세는 마케팅 주요 타겟이고 구매력이 높은 연령층이다. 20-49세에서 ‘SBS가 절반 이상인 13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MBC로 9경기, KBS는 2경기에서만 1위를 기록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빼박콤비’ 배성재-박지성이 18일에 중계했던 대한민국 첫 경기 스웨덴 전에서 시청률 10.39%를 기록하며 MBC(10.0%)와 KBS(7.39%)를 앞섰다.
한국 경기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시청률(지상파 3사 통합)을 보였던 19일의 일본-콜롬비아 전에서도 SBS는 20-49세 시청률 3.43%를 기록하면서 MBC(3.19%)와 KBS(1.80%)를 제쳤다. 또한 한국과 같은조인 17일 독일-멕시코 전에서도 SBS는 4.23%를 차지하여 MBC(1.93%)와 KBS(0.78%)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SBS 이재형-박문성 조합은 8경기 중 7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SBS는 가구시청률에서도 총 23경기 중 거의 절반인 11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며 MBC(7경기)와 KBS(5경기)보다 우세했다. 특히 17일 독일-멕시코 전에선 SBS가 8.05% 시청률로 MBC(3.69%)와 KBS(2.38%)를 크게 앞섰으며, 19일 일본-콜롬비아 전에서도 7.19%의 수치로 MBC(6.82%)와 KBS(6.12%)를 꺾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시청자 관심도에서도 또한 SBS 박지성 해설위원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스웨덴전이 열린 18일, 20대~40대의 이용이 높은 SNS 상의 빅데이터(다음소프트)를 살펴보니 지상파 3사 축구 해설위원에 대한 언급량은 박지성이 11,458건으로, 안정환(2,326건) 대비 약 5배, 이영표(1,808건) 대비 약 6배 가량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16일 새벽에 열렸던 G조 경기를 끝으로 2주간의 조별 예선 대장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16강전이 시작된다. SBS는 7월 1일 오전 2시 35분부터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경기를 생중계한다. 끝.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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