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백악관 직원들의 이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지난해 6월 30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141명의 직원이 백악관을 떠나 37%의 이직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백악관에 새로 고용된 직원은 138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 분석에서는 임명된 지 2주도 안 돼 사임한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공보국장처럼 이번 분석 기간 안에 백악관에 채용됐다가 그만둔 직원은 제외됐다.
백악관 최고위급 참모들만 따지면 61%가 자리를 떠났다. 전임 5개 정부의 경우 클린턴 행정부 때의 백악관 최고위급 참모 이직률이 42%로 가장 높았으나 이번 트럼프 행정부와 비교하면 여전히 차이가 난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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