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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 치료시설서 동료 폭행해 숨지게한 60대 징역형

시비 붙어 "홧김에 범행 저질렀다" 진술

알코올 중독 치료시설에서 시비 끝에 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에 징역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사건과 무관하다./출처=이미지투데이




알코올 중독 치료시설에서 시비 끝에 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에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소병진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5)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는 등 죄책은 무거우나 우발적 범행인 점, 피해자에게도 범행 유발의 책임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4월 충북의 한 알코올중독 치료시설에서 밭일을 하던 중 시비가 붙은 동료 B(53)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폭행당한 B씨는 결국 뇌출혈로 사망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욕설을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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