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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이모저모] '후원사 월드컵' 나이키 판정승

‘후원사 월드컵’ 나이키 판정승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월드컵에서 양대 스포츠 브랜드의 희비가 후원 팀의 성적에 따라 엇갈렸다고 4일 보도했다. 8강에 오른 팀 중 미국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는 팀은 브라질·프랑스·잉글랜드·크로아티아 등 4개 팀이다.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은 팀은 러시아·벨기에·스웨덴 등 3개 팀이며 우루과이는 푸마 유니폼을 착용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본선 32개국 중 10개 팀에 유니폼을 제공한 나이키는 4팀이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12개국을 후원한 아디다스는 독일·스페인·아르헨티나·멕시코·콜롬비아 등 강호들이 조별리그와 16강전에서 줄줄이 탈락해 울상이 됐다. 로이터는 러시아월드컵 개막 이래 나이키의 주가는 3% 올랐지만 아디다스는 5% 내렸다고 소개했다.

日 ‘점쟁이 문어’ 수산시장에 팔려

○…일본판 ‘점쟁이 문어’가 식자재로 어시장에 팔렸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의 어촌 오비라에 사는 어부 아베 기미오씨는 러시아월드컵 일본-콜롬비아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린 지난달 19일 잡은 문어 한 마리에 라비오라는 이름을 붙여 일본의 월드컵 경기를 전망하게 했다. 플라스틱 수조 안을 일장기, 상대 팀 국기, 무승부 공간으로 삼등분하고 공간마다 먹이를 넣었다. 라비오는 일본의 조별리그 3경기 결과 1승1무1패를 정확히 예측했다. 일본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지만 주인인 아베씨는 조별리그 직후 생계를 위해 라비오를 팔기로 결정했다. 한편 2010남아공월드컵 때의 ‘원조 점쟁이 문어’ 파울은 그해 10월 독일의 해양생물관 물탱크에서 자연사했다.



나이지리아 미켈 “아버지 괴한에 납치됐다가 풀려나”

○…나이지리아 대표팀 주장 존 오비 미켈(톈진 테다)이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아버지가 괴한들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미켈은 4일 아프리카 kwese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6일 아르헨티나전 시작 4시간을 앞두고 납치범들로부터 아버지를 풀어주는 대가로 1,000만나이라(약 3,122만원)를 요구하는 살해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전화를 받고 혼란스러웠지만 조국을 대표하는 게 우선이었다. 팀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 감독과도 논의하지 않은 채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이달 2일 납치범들과의 총격전 끝에 미켈의 아버지를 구출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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