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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계 “2분기 ‘맑음’…3분기는 ‘흐림’”





올해 2·4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4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제조업계는 반도체와 화학을 제외하면 3·4분기 다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KIET)이 8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조사에 따르면 2·4분기 제조업 시황 BSI는 92, 매출 BSI는 93을 기록했다. 시황과 매출 모두 각각 전 분기 82, 79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2·4분기 BSI 지수 개선 배경으로 내수 회복을 꼽았다. 산업연구원은 “내수(90)가 수출(94)보다 여전히 낮지만 전분기 대비 상승세는 내수에서 상대적으로 더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내수 BSI는 전분기 대비 9, 수출은 5씩 상승했다.



제조업계는 좋은 흐름을 살려가지 못하고 3·4분기 다시 시황과 매출 모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3·4분기 시황 BSI는 96, 매출 BSI는 99로 100을 밑돌았다. 내수와 수출 전망치 모두 각각 96과 97로 내려 앉았고 설비투자(96), 고용(97)도 하락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3·4분 정보통신기술(ICT) 매출 BSI는 101로 100을 약간 웃돈다”면서도 “중화학공업(96)도 100을 다시 하회 하고 특히 중소기업(96)에서 다시 100 밑으로 하락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화학, 정밀기기 등 일부 업종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뜻이다. 3·4분기 매출 전망 BSI는 반도체(105)와 화학(102), 정밀기기(105) 등을 제외하면 전자(98)와 기계장비(93), 철강금속(95), 섬유(94) 등에서 100을 다시 하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8년 6월 11일 ~ 6월 29일에 걸쳐 진행됐고 국내 약 595여개의 제조업체들이 응답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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