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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이 만난 사람] 권병윤 이사장 "드론 교관·감독관 등 전문인력 양성...일자리 1만개 창출"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드론 활용 넓어지며 자격증 열풍

지금 신청해도 2~3개월 뒤 시험

수도권 내 시험장·훈련센터 추진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송은석기자




최근 2~3년 새 드론이 급속도로 퍼지며 군사용이나 촬영·측량·조사·농사 등 전문 분야는 물론 아이들 장난감으로까지 활용된다. 특히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가수 김건모씨의 드론자격증 취득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도 높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체 중량 12㎏을 초과하는 사업용 드론을 조종하려면 공단에서 주관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며 “최근 자격 수요가 급증하면서 당장 시험을 신청하더라도 2~3개월 뒤에나 차례가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응시자 수는 6,705명으로 지난해 전체 응시자 4,800명보다 40%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격 취득자는 지난해 2,467명, 올해 상반기까지 4,504명이다. 공단은 이런 수요 급증에 맞춰 수도권 내 드론 종합실기시험장과 복합교육훈련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드론자격증이 취업에도 영향력을 점점 발휘하면서 대학교 4학년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많다”며 “드론 교관들이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공단은 드론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이들을 가르칠 교관이나 감독관을 양성해 정부 일자리 늘리기에 일조할 방침이다.



이달부터 주52시간이 도입되며 수요가 급격히 많아진 버스 운전기사 양성도 공단의 역할이다. 권 이사장은 “최근 버스 운전기사가 굉장히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경기도로부터 운전인력 교육을 위탁받아 길러내고 있으며 군 운전병들이 전역 후 버스회사에 취업할 수 있게 적성정밀검사를 지원하고 일자리도 알선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처럼 드론이나 버스 운전기사와 더불어 자율주행차 등 각종 안전사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권 이사장 취임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이사장 직속 ‘일자리혁신실’도 만들었다. 그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일자리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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