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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발전비중 첫 6% 돌파…원전은 26% 차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영향 미친듯

원전, 정비 마치고 재가동되면서 발전비중 늘어나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힘입어 재생에너지가 전체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출처=이미지투데이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힘입어 재생에너지가 전체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지난 4월 6.1%로 나타나 처음으로 6%를 넘어섰다. 5월에는 그보다 소폭 하락한 6.0%를 기록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지난 1월 4.6%, 2월 4.7%, 3월 5.2%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석탄화력발전소는 1월 44.2%, 2월 45.7%, 3월 42.4%, 4월 40.1%, 5월 39.7% 등으로 하락했다. 정부가 봄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기 때문이다.



작년 말부터 시작한 계획예방정비가 길어지면서 이용률이 급감했던 원자력발전소는 올해 이용률이 회복하는 추세다. 정비를 마친 원전이 재가동되면서 원전의 발전비중은 1월 18.4%, 2월 19.0%, 3월 19.6%, 4월 21.9%, 5월 25.7%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가동이 정지된 원전이 총 24기 중 10기에 달했지만, 현재 조기폐쇄를 결정한 월성 1호기를 제외하고 5기가 정지된 상태다.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은 올해 발전비중과 이용률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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