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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운용, 템플턴운용과 합병 잠정 연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오는 8월 1일로 예정된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과의 합병을 잠정 연기했다. 업계에서는 템플턴의 뱅크론펀드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합병일정을 연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2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과의 합병을 잠정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양사는 이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다음달 1일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합병연기 결정에는 최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뱅크론펀드(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펀드)가 문제가 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의 뱅크론펀드에 편입한 미국 현지기업 금리연동대출채권에 디폴트가 발생했고, 해당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의 손실이 커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해당 펀드가 합병법인 출범에 걸림돌이 되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또 템플턴운용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사안을 투자자들에게 곧바로 고지하지 않아 업계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템플턴의 뱅크론펀드 문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태가 완전히 갈무리 되지않아,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합병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합병을 잠정적으로 연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삼성운용은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삼성-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운용’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합병비율은 ‘1: 0.2326696’으로 산정됐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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