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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전 관중난입' 푸시 라이엇, 성명 공개…누리꾼 반응 극과 극

/사진=SBS, 푸시 라이엇 SNS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도중 관중난입 책임을 인정한 러시아 인디밴드 푸시 라이엇이 성명을 발표했다.

16일(한국시간) 여러 외신은 이날 열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푸시 라이엇 멤버들이 경기장에 4명의 관중이 난입한 것에 대해 책임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푸시 라이엇은 SNS에 게시한 성명에서 항의를 위해 4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뛰어드는 것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범 석방, 시위자들에 대한 불법적 체포 금지, 러시아에서의 정치적 경쟁 허용을 포함한 6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평소에 지지했지만 이번 행동은 어리석었다”부터 “용기를 응원한다” 등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부 누리꾼은 경기 흐름을 방해한 것에 대해 “감옥에 가라” 등 격한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푸시 라이엇은 러시아 여성 핑크록 밴드다.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돼있으며 페미니즘을 표방한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모스크바의 구세주 대성당에 침입해 반푸틴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유명인사가 됐다.

당시 푸시 라이엇 멤버들은 공연 후 1분여 만에 경비원에게 쫓겨났지만 동영상이 전 세계로 퍼지며 영향력을 미쳤다. 마돈나와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등 반(反)푸틴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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