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해양 수주가 없어 내년 매출 급감이 우려된다”며 “내년 매출이 추가로 감소하고 고정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 24% 하향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 예상 BPS(주당 순자산가치)에 목표 PBR(주가 순자산비율) 0.8배를 적용해 산출한 목표주가도 14만5,000원으로 19%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올 연말 해양 수주에 성공한다면 해양 매출은 2020년부터 다시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 ‘Block B’(10억달러) 등 해양 프로젝트의 결과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하겠지만 영업적자 8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13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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