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 주거·교통·쇼핑의 중심인 광명역세권에 들어서는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의 분양이 이달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이 바로 옆 건물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로 의료 관련 업종 및 일반 기업법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1(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2블록)에 조성되며 롯데건설·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한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9만7,386㎡ 규모이며 지하 1층~지상 2층과 지상 6층 옥상정원에는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중앙대병원 바로 옆에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대병원에는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중증질환 특성화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명역 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에는 일반 기업뿐 아니라 중앙대병원과 연계된 의료 관련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역세권의 우수한 교통·쇼핑 인프라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명역에는 KTX,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며 수원광명고속도로·제2경인연결고속도로·강남순환고속도로(1차)로 진입할 수 있다. 수서를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2차)·서울~광명고속도로(예정)·신안산선(예정)·월곶~판교복선전철(예정) 등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코스트코·이케아·롯데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 역시 인접하다.
기업 친화적인 내부설계도 돋보인다. 지상 5층까지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을 도입해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 하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4.8m 층고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9~17층에는 광명역세권 내 최초로 기숙사가 함께 조성된다.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가 형성되면 수도권 남부 일대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에는 1만5,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18만여명이 근무하는 서울 구로구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위치하고 202만1,000㎡ 부지에 2,2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약 9만6,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상업시설에는 대형 약국, 의료기기 판매점, 은행 등 병원과 시너지를 낼 점포 입점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대학병원의 특성상 외래환자는 물론 24시간 상주하는 의료인력이 많은데다 기숙사가 함께 들어서 고정수요가 탄탄하다. 광명역세권에서 분양을 마친 9,000여가구 아파트·오피스텔의 입주민도 배후수요다. 여기에 에스컬레이터를 통한 층간 이동이 편리하고 호실별로 테라스,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0-5번지에 위치한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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