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네이처셀은 가격 제한폭(29.93%)까지 떨어진 1만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급락하며 변동성완화장치(정적Ⅵ)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하루 거래량은 전날의 14배가 넘는 929만여 주에 달했다.
네이처셀은 “라정찬 대표이사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이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본건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며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검찰은 허위, 과장 정보를 이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라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지난 17일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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