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식샤를 합시다3’, 민어회부터 막창까지…따뜻한 ‘힐링푸드’의 향연

사진=tvN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수미/연출 최규식, 정형건/기획 tvN/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식샤3’)표 힐링푸드가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는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도 녹이고 있다.

‘식샤3’가 선택한 대망의 첫 번째 음식은 민어 요리였다. 이는 구대영이 오랜만에 만난 찬수(이주승 분)에게 맛있는 음식을 추천하는 장면이었지만 무엇보다 지쳐있는 자신을 위로하는 의미가 담겨있기도 했다. 대영이 회 한 점을 권하며 건넨 ‘세상 근심 다 녹아내릴거야’라는 말은 어쩌면 그가 힘든 삶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탈출구를 찾아가고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막창은 대영과 지우의 반짝이던 그 때를 대표하는 음식, 지우는 반찬가게 사장님인 엄마에게 어깨너머로 배운 먹팁을 공유하고 대영은 그런 친구를 보고 신기한 듯 감탄했다. 머리를 맞대고 막창 쌈과 소맥, 볶음밥을 나눠먹는 장면은 처음 맛의 신세계를 접한 새내기의 풋풋한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또 2회의 통 갈치구이는 이삿날 자장면을 먹어야한다는 선입견을 버린 식샤님다운 메뉴 선택이었다. 그는 숟가락으로 잔뼈를 발라내고 살을 분리하는 스킬을 구사했고 김과 고추냉이간장으로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칼칼하고 자박한 갈치조림 국물과 따뜻한 밥의 조합은 스무 살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대영에게도, 그동안 시리얼과 병원 식당 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지우에게도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미역국 대신 밥상 한 자리를 차지한 김치수제비와 바삭함이 생명인 이지우 표 김치전, 잔치 음식의 대표 주자 불고기와 잡채 등 엄마의 사랑이 담긴 생일상은 그 어느 음식보다도 푸짐했다.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현관 문 밖까지 나와 있던 대영, 엄마에게 부탁해 그를 초대하는 지우의 모습도 슬며시 웃음을 유발했다.

정성 가득한 집밥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대영이 지우, 서연(이주우 분) 자매를 자신이 아르바이트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초대한 장면 역시 미소를 띠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식샤3’는 매회 특별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극 중 인물들과 시청자의 허기진 마음을 따스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앞으로 또 어떤 힐링푸드가 상황에 맞게 등장하게 될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