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에서 ‘싱크홀’ 발생 빈도가 크게 증가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광주시는 올해 관내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현재 37건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본 광주시 싱크홀 발생 현황은 2013년 6건, 2014년 7건, 2015년 16건, 2016년과 2017년에는 21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개년 동안 108곳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하수도 공사 81곳, 도로공사 13건, 지반함몰 2건, 통신 1건, 토사유실 등 소규모 8건, 원인 미상 3건 등으로 구분된다.
이에 대해 광주 장재성 시의원은 광주시 시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광주도 싱크홀 발생이 많이 늘고 있어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서울시의 경우 주기적으로 도로를 스캔하면서 지반함몰이 예측되는 곳은 선제적으로 보강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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