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갑질' 파출소장 보직 해임…주민들 집단 전출청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갑질’ 파출소장 논란이 거세다.

20일 경남지방경찰청은 갑질 의혹을 받는 거창경찰서 모 파출소 A소장에 대해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논란이 사실로 드러나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급자인 거창경찰서장은 서면경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 파출소장은 거창경찰서 신원파출소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1월 이곳 파출소장으로 부임했다. A 소장이 이곳으로 부임하고 나서 갑질 논란이 시작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A 소장은 마을주민들에게 자신이 지시한 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식의 공갈협박성 발언을 일삼았다.

이를 견디지 못한 마을주민이 경찰서장에게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갑질 논란이 외부에 알려졌다. 이 마을 사회단체와 이장 등 40여명이 최근 A소장의 전출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거창경찰서장에게 전달한 것.



청원서엔 ‘우리 동네에서 같이 살 수 없는 분이다’, ‘평화롭고 화합이 잘되던 마을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A 파출소장은 전임지인 신원파출소 소장으로 근무할 당시 양귀비 단속 등을 통해 가장 안전한 치안구현을 실천하고 있다며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한편, 경남지방경찰청은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를 통해 ‘갑질논란’의 사실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