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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뿔도 녹는다'는 대서, 오늘도 전국 찜통 더위

/사진=연합뉴스




오늘은 여름의 마지막 절기 ‘대서’다. 대서는 큰 대(大), 더울 서(暑)자로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다.

대서는 소서와 입추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 6월, 양력으로는 7월23일 무렵이다. 이 시기가 대개 중복(中伏) 무렵일 경우가 많아 삼복더위를 피해 계곡이나 산정을 찾아 노는 풍습이 있다.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말처럼 이날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청주 36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7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계속되겠다.

제주도 산지는 이날 새벽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 수준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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