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너도 인간이니?’는 두 편의 새 드라마와 월화극 대전을 새로 벌이게 됐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다. 지현우와 이시영, 김진엽, 윤주희 등이 출연한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이창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김남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유쾌하고 시원한 역대급 로맨틱 코미디를 선사해줄 예정이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살에 혼수상태에 빠져 13년을 보내고 깨어난 우서리(신혜선)와 트라우마로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공우진(양세종), ‘나이는 서른, 정신연령은 열일곱’인 남녀의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배우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 예지원 등이 출연한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네 명의 개성 넘치는 배우와 제작진이 만나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너도 인간이니?’는 현재 5%대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두 편의 새 로코 사이에서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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