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의 김현숙(조기자 역)이 속 깊은 마음 씀씀이와 돌직구 대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KBS2 ‘너도 인간이니’에서 김현숙은 강재식(김원해 분)이 로봇과 사랑에 빠진 딸 강소봉(공승연 분) 때문에 식음을 전폐하자 재식을 살뜰히 챙기며 속 깊은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아빠 죽으면 깡 선수 말릴 사람도 없어요”라며 투박하지만, 애정 가득한 한마디를 건넸다.
김현숙은 남신Ⅲ(서강준 분)의 아빠라고 자청한 데이빗(최덕문 분)과 강재식이 서로 ‘자식 단속하라’며 티격태격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잘도 찢어지겠네”라며 두 사람의 언쟁을 중단시켰다. 그는 “인간과 로봇의 러브스토리, 이게 세상에 알려져 봐요. 동물원 원숭이 취급받는 건 한순간이야”라며 두 아빠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에서 강소봉과 남신Ⅲ의 애정전선에 불을 지피는 기폭제 역할과 함께 솔직 당당한 발언들로 ‘인간 사이다’ 매력을 뽐내는 김현숙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2 ‘너도 인간이니’에서 공개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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