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부산 해운대 피서객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토요일을 선물했다.
지난 28일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부산 해운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맛보기 공연을 펼쳤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쇼그맨(박성호, 김원효, 이종훈)’, ‘이리오쇼(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 송영길)’, ‘드립걸즈(김영희, 홍현희, 조수연, 김정현)’, ‘해수욕쇼(변기수, 장기영, 김태원)’, ‘야스무라(야스무라)’, ‘까브라더쑈(곽범, 이창호)‘, 조윤호쑈(조윤호)’ 등 총 7팀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드립걸즈’는 화끈한 개그로 해운대를 들었다 놨다 하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두 남자의 익살스러운 만담의 ‘까브라더쑈’와 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의 ‘이리오쇼’ 등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변기수, 장기영, 김태원이 뭉친 ‘해수욕쇼’와 콩트와 춤, 노래, 마술까지 완전 무장한 ‘쇼그맨’, 짧지만 강렬한 ‘조윤호쑈’ 역시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릴 재치 넘치는 코미디를 선보이며 쇼케이스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코미디언들은 호응이 좋은 관객이나 게임에서 이긴 관객, 퀴즈를 맞춘 관객들에게 부코페 MD 상품인 모자와 티셔츠를 선물하는 등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토요일을 선사했다.
한편,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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