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이 노키아와 35억달러(약 3조9,200억원) 규모의 5세대(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거래 규모는 현재까지 5G 관련 사업 사상 최대 수준이다. 노키아는 성명에서 에어스케일 라디오 엑세스 플랫폼, 클라우드 연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가속 서비스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모바일은 올해 초 노키아·인텔과 ‘멀티벤더’ 5G 이동통신 테스트에 성공한 바 있다. 2020년 5G 전국 네트워크 상용화를 목표로 내년 12월부터 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할 방침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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