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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대병원 입원 "건강상태 재판부가 이해 못하냐" 화내기도

사진=연합뉴스




구치소 수감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면 무호흡증과 당뇨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 동부구치소를 나와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수면 무호흡증과 당뇨 질환 관련해 진료를 받았다.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31일까지 입원해 진료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입원기간을 연장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22일 구속 수감된 이후 4개월여 만에 바깥세상을 보게 됐다.

변호인들은 그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지병인 당뇨 증세로 시달려왔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올해 5월23일 1차 공판이 시작된 이래 건강 악화를 이유로 수차례 재판 연기를 요청해왔다.

5월 28일에는 재판부가 모든 기일에 출석하라 명령하자 구치소를 찾은 강훈(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에게 “건강상태가 이 정도인 걸 재판부가 이해 못 하냐”며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7일 법원에 기일연기 신청서를 제출할 때는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총 24번의 공판 일정 중 8번을 출석하지 못했다. 전체의 3분의 1에 이른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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