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5부 요인과 10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한다”며 “문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오찬에는 문 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둘러싼 최근의 안보 상황, 경제 문제, 문재인 정부 2기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문 의장 취임 직후인 지난달 15일 문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협치를 강조한 국회의장 당선 소감이 시의적절했다”며 “신임 국회의장이 주도적으로 국회 문제를 잘 풀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또 “4·27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비준동의 합의 등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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