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 상환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외채도 약 1,806억 달러에 달해 내년 상반기까지 예상되는 터키 경상수지 적자를 감안한다면 최소 2,600억 달러 규모의 외환보유고가 필요
-상환 부담이 큰 상황에서 미국 경제제재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가 추가 확대되고, 터키 리라화 약세로 외채 부담 확대 시 디폴트 가능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어
-터키 리라화 절하 및 터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우려되는 것은 남유럽 취약국가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의 은행 부문으로 전이 가능성
-특히 스페인 BBVA 은행이 염려. BBVA는 터키의 주요 은행 중 하나인 Garanti 은행의 지분 49.9%를 보유하고 있어. 더구나 영업이익의 약 70%를 신흥시장국에서 벌어들이고 있어.
-이 중 터키의 비중은 19.2%에 달해. BBVA는 특히 멕시코의 비중도 34.1%에 달해 신흥국 위기에 가장 취약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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