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IRNA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이란 석유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정부가 아시아 고객들에 석유가격 할인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IRNA통신은 이란의 석유가격 할인율과 수출 대상 국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인도 등 아시아는 이란의 석유 수출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란의 석유가격 할인 제안은 미국의 제재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란 핵합의를 탈퇴한 미국은 오는 11월 이란산 석유에 대한 제재를 발효할 예정이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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