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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기업, 베트남 식품박람회서 '대박'

경기도는 지난 8~11일 베트남 호찌민 SECC전시장에서 열린 ‘2018 호치민 국제 식품 및 식음료 박람회’에 도내 10개 기업 참가를 지원, 630만달러의 수주상담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26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고려인삼연구, 세림항료, 미쓰리, 진흥식품, 푸드케어, 루시카토, 정심식품, 장봉근헬스케어, 영원무역, 휴크리에이터 등 모두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해외전시회 첫 참가업체인 휴크리에이터는 ‘엄마베이커들의 수제쿠키’라는 컨셉으로 쿠키를 전시해 베트남 유명 제과 제조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기술제휴 계약체결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분말소스 제조회사 미쓰리는 떡볶이 4종을 전시해 베트남 외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상담, 샘플 10만 달러의 거래를 진행키로 협의했으며, 앞으로 20만 달러의 수출물량이 체결될 예정이다.



송용욱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진취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해 경제영토를 넓혀야 한다”며 “경기도는 중소기업이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지원사업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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