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북한 2인자’ 최룡해, 쿠바 방문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연합뉴스




‘북한 2인자’인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대표단이 양국 관계 증진 논의를 위해 쿠바를 방문했다

16일(현지시간) 국영 통신 프렌사 라티나 등 현지 매체는 이같이 보도하면서 “최 부위원장 일행은 전날 수도 아바나에서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을 만나 양국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최 부위원장 일행은 브루노 로드리게스 외교부 장관을 만나 양자 관계 뿐만 아니라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와 관련,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양국 간 관계가 최상의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북한에서는 류명선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과 박창율 주 쿠바 대사가, 쿠바에서는 로드리게스 외교부 장관과 후안 카를로스 모르산 쿠바공산당 중앙위 국제부 부부장이 배석했다고 전했다.

쿠바 외교부는 회동 후 양국 인민과 당, 정부가 단결해 우호적이며 형제적인 유대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과 쿠바는 1960년대 이후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최근 들어 교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했다고 프렌사 라티나는 전했다.

최 부위원장 일행의 쿠바 방문은 지난달 북한 외교 전반을 총괄하는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쿠바를 방문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최 부위원장 일행의 쿠바 방문은 지난 9일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답보하는 가운데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과의 대립관계를 보이고 있는 이란을 방문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비핵화 협상과 제재 및 대미관계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단행한 각종 규제로 인해 미국과 쿠바 관계는 경색된 상태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