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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대학총장들과 오찬…"정시확대 이해·협조해달라"

대교협, 대학 자율성 고려한 '수능전형 30% 권고' 개편안 지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단 대입개편 관련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시모집 확대를 골자로 하는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직후 곧바로 대학 총장들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1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오찬을 갖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정시모집)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입개편안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오찬에는 장호성 대교협 회장(단국대 총장)과 김영환 이사(홍익대 총장), 김상동 이사(경북대 총장) 등 대교협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1년간 다양한 의견수렴과 국가교육회의 공론화 과정에서 표출된 요구를 수용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특히 학생부전형의 급격한 확대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공정·투명하며 학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입시제도에 대한 기대를 두루 고려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입제도를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언급하며 “오늘 발표한 제도와 정책이 교육현장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학 총장님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교육부가 대학의 자율성을 고려해 ‘수능전형 30% 권고’라는 개편안에 지지를 표했다. 장호성 대교협 회장은 “기본적으로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학생·학부모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공감을 표한다”며 “대학들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입제도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계 안팎에서 공론화 과정과 개편안에 대한 비판이 크다”면서도 “그러나 전국민적 관심사인 대입 정책은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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