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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린 집만 골라 털었다…4,000만원대 금품 훔쳐

주거침입 절도 혐의 60대 구속

심야 주택가를 배회하며 문 열린 집만 공략해 수천만원대 금품을 훔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연합뉴스




심야 주택가를 돌며 출입문이 열린 집만 골라 수천만원대 금품을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김모(62)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6일 오전 1시 40분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거실에 있던 2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훔치는 등 모두 41차례에 걸쳐 4,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주택가를 배회하다가 출입문이 열린 집만 골라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절도 피해를 본 집 주변의 폐쇄회로TV를 분석해 김씨를 검거했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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