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가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지현우와 김진엽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라이벌 악수’를 하는 모습은 두 남자의 자존심을 건 팽팽한 정면승부를 예상케 만든다.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 연출 이창한 / 제작 세이온미디어, 중휘미디어) 측은 3일 한승주(지현우 분)와 차재환(김진엽 분)의 ‘라이벌 악수’ 스틸을 공개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이시영 분)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이창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김남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유쾌하고 시원한 역대급 로맨틱 코미디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9-20회에서 승주는 최한성(김흥수 분)을 죽음에 이르게 한 전 여자친구의 정체가 인아가 아닌 주세라(윤주희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승주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에게 숨긴 재환에게 배신감에 휩싸여 주먹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줘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의사 가운을 입은 승주와 재환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승주를 향해 손을 내민 재환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재환을 바라보는 승주 사이에 다시 한 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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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사 대 의사로 만난 승주와 재환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과 승주가 회의 중 재환을 향해 보내는 날카로운 눈빛은 두 사람이 사랑 뿐만 아니라 일에서도 본격적인 정면승부를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수술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인아와의 사랑도 얻으며 제 자리로 돌아온 승주가 재환과 라이벌 경쟁에서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생결단 로맨스’ 측은 “승주가 병원에 복귀하며 재환과 라이벌로서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라며 “다시 출발선에 선 두 사람이 어떤 경쟁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오늘(3일) 밤 10시에 21-22회가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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