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는 이번 정밀기기전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낯선 국방과학기술을 알리기 위해 방위산업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우수성과 공개는 정부의 ‘제2차 민·군기술협력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민(民)과 군(軍)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사업에 민간기업 참여를 장려하고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민간개방과 기술이전을 확대해 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ADD는 우수성과로 민·군기술협력사업에서 개발된 ‘저격수 탐지용 실시간 음원위치 추정시스템’, ‘수중 이동형 예인 케이블’ 2개 기술과 국방기술이 민간 기업에 이전돼 민수 제품화 된 ‘압전단결정 응용 초음파 센서’, ‘조립토크가 필요 없는 특수배관 피팅 기술’, ‘비냉각 적외선 검출기’ 등 3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밀기기전 기간중인 12일에는 전시 참가 민간기업과 참관 기업을 대상으로 ADD 보유 국방기술에 대한 기술교류회가 열린다. 기술교류회는 민수사업화가 유망한 국방기술의 개발자와 민간 기업 관계자들이 기술내용, 사업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다.
이밖에 민간 기업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민·군기술협력사업 참여 절차와 국방기술 민수이전 제도에 대한 소개와 현장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ADD는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시작으로 10월에는 ‘2018 한국전자전’ 등 향후 다양한 전시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백승수 ADD 민군협력진흥원장은 “ADD는 국방연구개발의 열린 플랫폼으로서 민·군기술협력사업을 통한 민(民)과 군(軍)의 협력 분야를 확대 개방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방위산업체, 민간기업의 필요 기술들에 대해 적극 발굴, 이전 및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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