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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명당’ 조승우, “천재지관 박재상의 능력을 어디에 써야 할지 고민했다”

영화 ‘명당’의 조승우가 자신이 맡은 박재상 캐릭터의 신념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5년 ‘내부자들’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조승우는 세도가에 맞서는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을 맡았다.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 그는 강직하고 올곧은 지관으로서 왕실의 묏자리를 이용해 조선의 권력을 차지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은 보복으로 가족을 잃는다. 13년 후, 박재상은 몰락한 왕족 흥선에게 왕실의 권위를 뒤흔드는 세도가를 몰아내자는 제안을 받는다.

배우 조승우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MX관에서 열린 영화 ‘명당’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




조승우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명당(박희곤 감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박재상은 자신의 생각을 올바르게 말했을 뿐인데 그로 인해 가족을 잃게 되고 13년간 복수의 칼날을 가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복수심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세도가에게 나라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능력을 어디에 써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인물이다. 이 인물은 내가 가진 능력을 올바른 곳에 써야 하겠구나를 중요한 신념으로 여기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선, “인간이 가지지 말아야 할 욕망과 생각들에 대해 꼬집어가는 작품”으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하고 또 어떻게 생각하는 게 올바른지 돌아보게 하는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19일 개봉.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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